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6월 27~28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관광활성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팸투어는 한반도에 긴장완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면서 평화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팸투어는 단순히 주요 관광지만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 및 자연을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DMZ 관광지와 헤이리예술마을의 근현대사 박물관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를 몸소 체험했으며 해외 입양인들을 위해 조성된 엄마품 동산도 방문했다. 또한 전통 궁중 백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과 파주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파주시는 참여자들의 생생한 체험후기가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확산돼 직·간접적인 다국어 관광마케팅의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하반기에 두 번째 외국인 유학생 대상 관광활성화 팸투어를 실시한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외국인 유학생 관광 팸투어가 유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