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쳤다. 타점도 추가했다.

강정호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9(136타수 2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0-2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인 호세 오수나가 홈을 밟아 강정호는 타점을 올렸다. 

이어 퀸타나의 폭투로 3루에 간 강정호는 엘리아스 디아스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해 2-2 동점을 이뤘다.

4회에는 좌익수 직선타,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초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5회에만 사구만으로 2점을 주는 등 무너지며 3-11로 대패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