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노조 최종 조정 결렬…5일 중 파업돌입 여부 확정

우정본부-노조 최종 조정 결렬…5일 중 파업돌입 여부 확정

기사승인 2019-07-05 14:26:45

전국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 마지막 쟁의 조정이 4일 결렬됐다.

우정노조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4차 조정회의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조정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그동안 집배원 2000명 증원과 주5일제 합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우정사업본부는 인력 문제는 국회 심의 사안이라 본부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이어 우정노조는 "우정본부가 노조의 추가 채용 요구 인원보다 적은 인원을 제시하면서 의견 차이가 드러나 최종적으로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어 협상 결렬 내용을 설명하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우정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노조 설립 이후 61년 만에 첫 파업이 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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