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에도…방탄소년단, 이틀째 오리콘 차트 정상

한일 갈등에도…방탄소년단, 이틀째 오리콘 차트 정상

기사승인 2019-07-05 14:53:18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강행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치닫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열 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발매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 46만 7107포인트를 나타낸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는 이튿날 4만439 포인트를 추가해 총 50만 75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싱글에는 희망을 주제로 한 신곡 ‘라이츠’, 빌보드 싱글차트 8위에 오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 빌보드 싱글차트 11위를 기록했던 ‘아이돌’(IDOL) 일본어 버전이 실린다.

특히 ‘라이츠’는 발매 직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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