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운 안 따랐지만 상대 완벽 통제”

로버츠 감독 “류현진, 운 안 따랐지만 상대 완벽 통제”

로버츠 감독 “류현진, 운 안 따랐지만 상대 완벽 통제”

기사승인 2019-07-05 15:27:23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32·LA 다저스)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샌디에이고 파레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0승을 올렸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투구는 아주 좋았다”며 “오늘 류현진의 투구 때 운이 안 따랐다. 빗맞은 공이 출루가 되기도 하고, 상대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에 침착하게 대응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6회까지 완벽하게 통제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매우 대단한 공으로 대단한 밤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6회 89개의 공을 던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소 보다 적게 공을 던졌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후반기를 생각해서 류현진을 더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생생하게 지켜주고자 한 것”이라며 “5점 차 리드라서 탄환을 아낄 수 있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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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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