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 컨셉에 IoT 기술을 접목한 부엌 신제품 ‘유로6000 시그니처(EURO Signatur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샘은 최근 고급 인테리어 시장에서 ‘블랙 앤 화이트’ 컨셉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을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IoT TV장’ 등 다양한 모듈을 조합해 부엌을 구성할 수 있다. IoT TV는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미니’와 연결 가능한데 요리 중 손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유튜브에서 레시피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오픈 갤러리 벽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지 않아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컵, 접시 등 식기류를 전시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식탁과 함께 배치하면 홈카페나 와인바 같은 공간을 꾸밀 수 있다. ‘팬트리장’과 ‘유리 자바라장’을 활용하면 다양한 식료품과 소형 가전기기 등을 수납할 수 있다.
무광(無光) 도어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무광 도어는 관리가 어렵다는 우려가 있지만 한샘은 내구성을 높여주는 ‘마이크로 엠보 코팅’ 기법으로 도어를 마감해 지문과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한샘 관계자는 "본 제품은 검정과 흰색의 색상 대비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도시적인 분위기의 부엌을 연출한다"면서 "여기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가공한 흑니켈 색상 손잡이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엌에 포인트가 된다"라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