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정동하는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는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 칼라프 왕자 역으로 8일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뮤지컬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 주인공 투란도트 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슬로바키아 대표 여배우 미로슬라바 드린노바와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인 칼라프 왕자 역의 정동하가 대표 넘버인 '그 빛을 따라서'를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특히 슬로바키아어와 한국어가 공존한 이번 무대는 2020년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 깊은 공연이었다.
이에 정동하는 "무대 위 대중과 같이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많은 팬분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이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시는 관객,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IMF'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13회 DIMF 어워즈'는 오는 30일 오후11시35분 KBS 1에서 방송된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