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듀오’ 커쇼·뷸러 1실점… 그래서 더 돋보이는 류현진

‘다저스 듀오’ 커쇼·뷸러 1실점… 그래서 더 돋보이는 류현진

기사승인 2019-07-10 10:59:21

류현진(32·LA 다저스)이 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는 지 알 수 있던 경기였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NL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 조지 스프링어(휴스턴)를 상대로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이어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를 차례로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출전인게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다.

곧이어 다저스 동료 클레이튼 커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커쇼는 올스타전 8회 출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AL 선발투수로 나온 저스틴 벌렌더와 함께 최다 출전자였다. 

커쇼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마이클 브랜틀리(보스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팀의 첫 실점을 허용했다.

5회에 등판한 다저스의 2선발 워커 뷸러도 올스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뷸러는 AL 포수 개리 산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오스틴 메도우즈의 진루타로 산체스는 3루로 향했다. 이어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을 기록했다.

동료들은 실점을 범했지만 류현진 만큼은 달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