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을 처음 뛰어봤는데, 자주 해봤으면 좋겠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출전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카를로스 산타나를 차례로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류현진은 “세 타자로 끝내고 싶었지만, 스프링어에게 빗맞은 것이 안타가 됐다. 그래도 기분 좋게 내려왔다. 재밌게 잘 던졌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류현진은 “1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류현진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이 정말 진지하게 임했다. 재미있었다”라며 “(올스타전을) 처음 해봤는데, 자주 해봤으면 좋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끝으로 류현진은 “(후반기에) 전반기처럼 할 수 있게끔 준비를 잘 하겠다”며 “전반기가 워낙 좋았는데, 후반기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