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장기적 실적 개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종전 목표주가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16.66%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자동차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재고부담을 낮춘 상황에서 신차출시가 확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 14.2%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신차효과에 따른 믹스개선 및 가동률 증가로 자동차부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후 출시될 제네시스SUV 와 Entry SUV 인 베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부담을 낮춘 상황에서 출시되는 신차확대는 향후 인센티브 축소와 함께 잔존가치 상향, 금융법인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