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류현진, 3년간 7000만 달러 계약 가능해”

美 포브스 “류현진, 3년간 7000만 달러 계약 가능해”

기사승인 2019-07-11 13:56:05

미국 경제지에서 류현진에게 빨리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제차 주장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빠르게 올스타 선발투수 류현진과 새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갖춘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를 받아들여 1790만달러에 잔류했다.

FA 재수를 택한 류현진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인 동시에 평균 자책점은 리그 1위의 기록이다. 

이외에도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0.91, 삼진/볼넷(K/BB) 비율 역시 9,9로 리그 1위다.

매체는 지난 5월 류현진의 재계약에 대해서 다룬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류현진은 최대 1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 시즌이다. 팔꿈치, 어깨,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경험이 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는 이제 곧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류현진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을 이어 간다면, 몸값은 한없이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매체는 “류현진은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 하는 것이 낫다. 최근 시즌을 마치기 전에 계약을 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류현진이 어떤 뜻도 밝히진 않지만 그는 이제 곧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와 3년 7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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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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