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생일 축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투수 게릿 콜과의 대결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 시속 156㎞의 3구를 걷어 올려 우측 중앙 담장을 넘겼다.
앞서 추신수는 12일 후반기 첫 출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으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2회초 휴스턴 4번타자 알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어 5번타자 구리엘이 5구를 받아쳐 131미터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2-1로 역전당했다.
이후 텍사스는 2회말 산타나의 128미터 우월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초 휴스턴 4번타자 알바레스의 내야안타에 2루 주자였던 스프링어가 3루까지 진출한 뒤 유격수 실책에 홈까지 밟았다. 경기는 3회말 현재 3-2로 휴스턴이 앞서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