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빛축제평가 및 수성빛예술제(안) 보고를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수성구청은 앞서 지난 5월 28일에도 ‘수성빛예술제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작년 들안길빛축제의 감독을 맡은 손영복 복아트팩토리 대표가 작년 행사의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서철현 대구대 교수가 들안길빛축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어 안창호 대구대 교수로부터 올해 개최하게 될 수성빛예술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박서경 ㈜미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성빛예술제의 중심축이 될 시민참여 공공미술전시 계획(안)에 대해 보고했다.
또 서영옥 미술학 박사가 예술작가 참여 프로그램 제안 및 축제 준비과정부터 축제에 대한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작업에 대한 제안을 했다.
마지막으로 구의원, 주민 대표, 예술 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 패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겨울철 수성못의 황량한 모습이 항상 신경 쓰였는데 이번 포럼이 빛예술제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 참여가 중심이 되는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빛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