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우천 중에도 빛난 프로페셔널한 무대매너에 일본 열도 열광

방탄소년단 지민, 우천 중에도 빛난 프로페셔널한 무대매너에 일본 열도 열광

기사승인 2019-07-15 10:41:41

지난 주말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일본 투어 두 번째 개최지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폭우 속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지난 8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공연 후 목에 테이핑을 한 채 입국하여 전세계 팬들이 지민의 건강을 걱정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우려도 잠시, 지민은 쏟아지는 폭우에도 완벽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지민의 몸 상태를 걱정했던 팬들을 안심시키며 무대 위를 날아다니듯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또한 지민의 솔로 곡 ‘세렌디피티’가 시작되자 팬들은 숨소리를 죽여가며 그의 모습을 기다렸고, 마침내 ‘세렌디피티’ 무대의 상징인 ‘버블 볼’ 속 지민의 모습이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감탄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지민의 감성 보컬과 유려한 춤 선이 돋보이는 ‘세렌디피티’ 무대는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더욱 빛을 냈으며, 빗방울마저 지민을 빛내주는 무대 효과로 보일 정도로 아름답고 극적인 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지민은 이번 공연에서도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았는데, 지민은 “시즈오카는 정말 예쁘네요. 자연이 정말 예쁜 곳이죠. 하지만 역시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즈오카는 오늘이 가장 예쁘네요”라고 표현해 일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렇게 투어 내내 일본 열도는 ‘지민 앓이’로 후끈 달아올랐으며, 그 열기는 SNS 후기로 이어져 포털 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 1위, 30개국 이상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하며 그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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