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폭발적 인기로 열도 휩쓴 시즈오카 공연

방탄소년단 뷔, 폭발적 인기로 열도 휩쓴 시즈오카 공연

기사승인 2019-07-15 10:48:08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가 시즈오카에서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방탄소년단 뷔가 구글재팬과 야후재팬의 일본어 검색에서 멤버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차지하며 ‘태태랜드’다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일본의 인터넷서비스 선도그룹 BIGLOBE의 트위터 분석사이트 트위플트렌드에 따르면 뷔는 콘서트 시작 전부터 집중된 기대로 ‘트위터에서 뜨거운 화제의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뷔는 시즈오카 콘서트 바로 전날인 12일 누적 데이터로 실제 인기지표라 할 수 있는 일간 순위에서 일본 셀럽 전체 17위로 그룹, 개인을 막론하고 한국 연예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일본 인기 No.1’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주간 순위에서도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외하면 한국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넘사벽 인기를 자랑했으며 콘서트 당일인 13일 역시 19위로 방탄소년단에 이어 한국 연예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 공연은 디오니소스로 문을 열었는데 5초마다 함성이 터져나온다는 뷔의 ‘싱귤래리티’와 ‘페이크 러브’로 이어지는 무대는 관객들의 함성이 최고조로 달했다.

일본의 유명 음악 전문매체인 ‘리얼사운드’에서 평가한대로 풍부한 질감을 가진 독특하고 중성적인 섹시한 보컬은 곡마다 음색을 달리해 매력을 더했으며 무대 위에서 초단위로 바뀌는 표정천재의 면모는 관객들의 함성과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뷔의 귀여운 일본어 엔딩멘트 또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은 비가 옵니다. 구름이 태양을 가렸지만 여러분 덕분에 구름없이... 즐겁게 공연을 마쳤어요! 시즈오카는 처음이지만 분위기가 정말 아름다워요. 아미가 저를 보는 눈동자도 아름답네요"라며 팬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해외에서 콘서트를 할때마다 그나라의 언어로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뷔의 인삿말은 전세계 팬들에게 열렬한 환호성을 받았고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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