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이었던 폴락, 이제는 특급 도우미

류현진 천적이었던 폴락, 이제는 특급 도우미

기사승인 2019-07-15 11:11:25

류현진(32·LA 다저스)의 천적이었던 폴락이 이제는 특급 도우미가 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로 소폭 올랐다.

이날 류현진이 1회 실점 후 완벽 투구를 펼쳤다.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11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타선에서는 A.J. 폴락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폴락은 이날 6회까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4점을 모두 폴락이 기록했다.

폴락은 이전까지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렸다. 

지난해까지 폴락은 류현진을 상대로 30타수 10안타, 타율 0.333, 출루율 0.412, 장타율 0.467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폴락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폴락을 5년 5500만달러(한화 약 617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4월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폴락은 부상 전까지 타율 0.223 2홈런 OPS 0.61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13일 복귀한 폴락은 12타수 5안타로 맹타를 때려내고 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며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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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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