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마감… 한국서 수술

오승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마감… 한국서 수술

기사승인 2019-07-17 15:25:07

오승환(36·콜로라도)이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 콜로라도 로키스 담당 기자 토마스 하딩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버드 블랙 감독이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를 청소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된다고 말했다”라며 “오승환은 자신의 고향인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10일 왼쪽 복근 염좌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그는 지난달 라이브피칭을 시작하며 복귀 절차를 밟는 듯 했으나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엔 21경기 동안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 9.33에 그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해부터 한국 복귀 의사를 내비쳤던 오승환은 올해를 끝으로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난다. 수술 소식과 동시에 오승환이 한국으로 복귀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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