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심사 출석…“죄송하다”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심사 출석…“죄송하다”

기사승인 2019-07-19 18:43:10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35) 선수의 구속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15분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법정으로 이동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정씨는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정시로 특정했다. 이후 정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올 상반기 동안 여러 차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특정될 수 있어 구체적 횟수와 피해자 수를 밝힐 수 없다"며 "다만, 범행 횟수가 여러차례인 데다,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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