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영업사원 성추행한 의사, 무마 급급한 회사

의료기기 영업사원 성추행한 의사, 무마 급급한 회사

기사승인 2019-07-22 10:28:51

모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리베이트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전직 영업사원의 폭로해 불거진 의료기기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YTN은 대학병원 교수를 상대로 한 접대자리에서 반복해 성희롱 피해를 당했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이를 무마하는데 급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전직 영업사원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희롱 발언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당했다고 증언했다. 문제제기 후 회사는 성폭력을 무마하려한 임직원 2명을 감봉과 정직 조치했다. 

이후 부서를 옮겼지만, 징계를 받은 상급자가 같은 부서로 발령이 났다는 것. 항의하는 A씨를 회사는 관리부서로 발령 냈다. 기존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일을 맡긴 것이다. 

반면, 업체 측은 피해자가 보상금을 요구했다며, 맞고소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A씨는 성폭력 의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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