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종전 목표주가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9.09%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황성진 수석연구원은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은 해외 전 지역의 호조세에 기인한 것이 성장의 주 요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액은 8633억원은 전년 대비 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신흥시장 등 해외 전지역의 고른 성장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디지털과 리테일의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본사 매출 총이익은 836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성장세로 전환. 광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의 실적화 등에 힘입었다“며 ”해외 연결 자회사의 매출 총이익은 2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6.5%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광고시장의 트렌드가 디지털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2~3년간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호실적 기조는 동사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Operation 중심으로의 서비스 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러한 호실적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