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26일 COL전 복귀… 류현진과 맞대결 불발

슈어저, 26일 COL전 복귀… 류현진과 맞대결 불발

슈어저, 26일 COL전 복귀… 류현진과 맞대결 불발

기사승인 2019-07-24 09:47:10

류현진(32·LA 다저스)와 사이영상 수상 경쟁을 펼치는 맥스 슈어저(36·워싱턴 내서널스)가 오는 26일 콜로라도전에 복귀함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

다수 미국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오른쪽 어깨 아래 염증을 회복한 뒤 오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어저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등에 통증을 느꼈다. 이로 인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14일 10일자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등재 날짜는 11일로 소급 적용됐다. 

지난 21일과 23일에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슈어저는 피칭 후 “내 몸 상태는 100%”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도 “문제만 없다면 이번 주 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콜로라도 4연전 이후 27일부터는 LA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당초 워싱턴은 26일 콜로라도전과 27일 LA 다저스전 중 한 경기에 슈어저를 복귀시키기 위해 저울질했으나 결국 26일로 낙점했다. 슈어저가 콜로라도전에 등판하게 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32·LA 다저스)과 맞대결은 무산이 됐다. 류현진은 워싱턴전 첫 경기인 27일 등판한다. 

한편 슈어저는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1.00을 올려 이 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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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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