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의 본선에 ‘하남시 소복마당 with 경기’ 사업이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는 경기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으로 본선은 오는 9월 3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공모에 참가한 30개 시군의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 예비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총 14개 시·군의 14개 사업을 본선진출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남시는 최고 60억원에서 20억원이 주어지는 ‘일반사업’ 분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소복마당 with 경기’ 사업은 노후화된 구 시청사 부지(역말로 71)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체육시설(수영장), 노인건강증진센터, 푸드뱅크, 도시재생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해소 및 시민 소통화합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상호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원도심 일원에 시민행복센터를 건립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정책공모 본선에 진출에 따른 사업비 확보를 통해 향후 원도심 지역의 종합적인 복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