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전문 기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신제품 9.2톤급 소선회 크롤라 굴착기 ECR88D PR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ECR88D PRO는 볼보가 전 세계에 공급해 온 기존 모델에 한국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국내 현장에서 테스트를 거쳐 출시는 신모델이다.

ECR88D PRO는 국내에선 가장 처음으로 유럽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의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고 저 배기가스와 미세 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해 국내 모든 현장에서 작업 시 가장 앞선 환경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게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측 설명이다.

아울러 ECR88D PRO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유압 시스템을 적용, 메인컨트롤 밸브(MCV)와 각종 작업 장치가 유기적으로 연동해 가장 효율적인 최적의 작업이 가능하며, 평단 작업 및 되메우기 작업 시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된 조작성 및 빨라진 복합 작업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ECR88D PRO는 후방 카메라와 실내 모니터를 기본 적용하고, 후방 시야 간섭이 없는 콤팩트한 에어 콤푸레샤 탱크를 장착해 운전자의 작업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내구성에서도 소선회 전용 상부 프레임과 카운터웨이트를 장착하고, 고강도 하부 프레임과 하부 주행체를 적용하여 작업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는 ECR88D PRO와 더불어 5톤 이상 굴착기 전체에 걸쳐,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3년 또는 6000시간 보증 연장을 제공하고, 배기가스 저감 관련 특별 부품에 대해서는 최대 1만5000시간까지 최소한의 부품 비용으로 제공되는 보증 연장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 영업 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신제품은 차별화된 소선회 특성은 더욱 강화하고 작업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업그레이드형 굴착기”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여 제품의 성능 및 사양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