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의 초구인 시속 약 139㎞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7호를 기록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첫 타석의 기세는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2회초 중견수 뜬공, 4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유격수 땅볼, 9회초 2루수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362타수 102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을 8-2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