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가 인기를 끌면서 호텔 식음업장 매출이 덩달아 오르는 분수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상반기 식음업장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애플망고 빙수 판매가 본격화된 6월의 매출 및 고객 수가 지난 1~5월의 평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하는 로비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물론, 같은 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특히 로비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1.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더 라이브러리’를 방문하는 전체 고객 수도 크게 늘고, 빙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단품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 매출 견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라고 자평했다.
애플망고 빙수 출시와 함께 매출 증가세가 가장 뚜렷한 메뉴들은 클럽 샌드위치, 해산물 크림 파스타, 태국식 볶음 쌀국수 등으로 나타났다.
호텔 관게자는 "‘더 라이브러리’와 함께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애플망고 빙수 특수를 맞았다"며 "평균보다 고객 수가 10% 이상 늘었다"라고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