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가 최대음원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K-팝 전체 솔로곡 중 4위,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 1위의 스트리밍의 대기록을 세웠다.
23일 현재 싱귤래리티는 스포티파이에서 7637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는데 1위는 2012년 발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며 뷔의 기록은 남자 솔로곡 전체 2위에 해당된다.
2018년 5월 8일 유튜브를 통해 발표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의 수록곡인 ‘싱귤래리티’는 타이틀곡이 아닌 인트로곡으로 별다른 솔로 활동도 없이 음원만으로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싱귤래리티’는 음원의 성공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솔로가수 중 역대 최단 기간인 공개 15시간 만에 1000만뷰라는 기록을 세웠고 방탄소년단 전체 컴백 트레일러 중 24시간 1240만뷰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23일 기준으로 1억7백만 뷰를 달성하고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뷔의 ‘싱귤래리티’는 발표 이후 해외 전문음악매체와 언론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는데 미국의 타임지에서 발행하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솔로곡으로서는 유일하게 ‘15개 방탄소년단 필수곡’으로 선정해 방탄소년단 대표곡으로 다루었다.
‘싱귤래리티’가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명곡의 반열에 선 계기는 2018년 미국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베스트송’과 영국 가디언지 선정 ‘2018년 베스트 트랙’에 방탄소년단 솔로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그야말로 K-팝의 대표 명곡으로 인식되면서다. 또 미국 LA타임즈가 2018년도 최고의 곡 10선 중 4위로 선정한 베스트 송으로 네오 소울의 아이콘 디안젤로와 R&B의 거장 루더 밴드로스를 거론하며 뷔의 소울풀한 가창력을 극찬해 K-팝의 새 역사를 쓴 명곡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스피크유어셀프 투어의 종착역을 앞두고 두 달간의 꿀맛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