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특성화고 대학진학 진로의 또 다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6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반영 비율은 77.3%이며, 전문대의 경우 86.9%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내신 등급 관리 및 다양한 입시 전형의 활용을 통해 최상의 대입 전략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일반계고 학생이 아닌 특성화고 학생들은 주로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대입 활동에 활용한다.
하지만 특성화고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매우 적으며 또한 수시 일반전형 지원 자격을 주는 대학교 역시 적기 때문에 중·상위권 대입 활동에 있어 특성화고 학생들은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특성화고 대학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특성화고 수시전형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을 찾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진로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학점은행제는 보통 대학 부설 교육기관·평생교육원·전문학교 등이 활용하는 제도로서 전공 수업과 학점인정 자격증·독학사 등 조기 학점 취득을 통해, 빠르게 대졸 학력을 취득하여 학사편입·대학원진학 등 학업 진로와 취업 진로가 용이하다.
광운대학교 부설 정보과학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이한 고3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업과 진학 둘 다 준비할 수 있는 이곳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이 생소하게 접할 수 있는 카지노딜러·정보보안전문가·게임프로그래머 등 취업 특성화 진로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