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상당경찰서,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00여명은 조양을 찾기 위해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군은 공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은 이날 가족 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려 계곡을 찾았다. 조양 부모는 경찰에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조양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은 151cm에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발은 회색 아쿠아 샌들을 신었고 머리카락은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을 쓴 차림이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