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금암 노인 복지관을 야간 무더위 쉼터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대야로부터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시범 운영되는 맞춤형 야간 무더위쉼터는 복지관 강당을 활용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인용 텐트와 침구류, 간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휴식 및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야간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건강마사지, 스포츠테이핑, 영화상영 등 요일별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맞춤형 야간 무더위쉼터’는 만 65세 이상 홀로거주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동 주민센터와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금암노인복지관에 이용 희망신청 후 폭염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와 금암노인복지관은 무더위쉼터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쉼터로 모셔오는 이동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