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OL전 6이닝 1K 3피안타 무실점… 12승은 무산

류현진, COL전 6이닝 1K 3피안타 무실점… 12승은 무산

류현진, COL전 6이닝 1K 3피안타 무실점… 12승은 무산

기사승인 2019-08-01 06:07:54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1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66으로 내려갔다. 승패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1회와 2회에 삼자범퇴를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개럿 햄슨의 기습 번트를 직접 처리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토니 월커스에게 우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맞았다.

타석에 오른 콜로라도 투수 헤르만 마르케즈를 3루 땅볼로 돌려 세웠지만, 2사 2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코디 벨린저가 빠른 홈송구로 주자 월커스를 잡아내며 류현진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도 만만치 않았다. 트레버 스토리와 놀란 아레나도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데이비드 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위기 상황속에서 욘더 알론소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 콜로라도 하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올린 류현진은 6회 찰리 블랙몬을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첫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스토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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