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대표, 국회 사무실을 동네 다방이나 PC방쯤으로 여기나”

민주당 “황교안 대표, 국회 사무실을 동네 다방이나 PC방쯤으로 여기나”

기사승인 2019-08-01 09:24:43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31일 “대한민국 제1야당을 이끄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 사무실을 동네 다방이나 PC방 쯤으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논평했다.

이 상근대변인은 “휴가 기간 출근한 황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커피 타주고, 간식 주고, 식사도 주는 사무실이 좋다고 대답했다. 황 대표의 공감능력 상실이 처음은 아니지만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취업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스펙 없이 신의 직장에 취업한 아들을 자랑해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황 대표. 지방중소기업에 카페를 잘 만들면 청년들이 지원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샀던 황 대표. 사내 복지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 붕어빵이 대책이 될 것처럼 얘기해 ‘공감 능력 상실 대표자’가 됐던 황 대표 아니던가. 이제는 하다하다 국회 사무실을 ‘커피·간식·식사 주는 곳’ 쯤으로 여겼다”고 비판했다.

이 상근대변인은 “평생을 공안검사로 살아온 황 대표는 각 분야의 복잡한 갈등에 대해 직접 고민해 보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을 연신 뱉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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