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멤버 기섭이 뷰티모델 정유나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1일 기섭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와 함께 웨딩 화보 한 장을 게재했다.
기섭은 편지에서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는 제가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 그래서 저는 그녀와 아름다운 나날들을 걸어가기 위해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또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맹세한 만큼 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3월 2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기섭은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았다. 2021년 전역한다.
정유나는 유키스 소속사 NHEMG의 연습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뷰티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하 기섭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기섭입니다.
먼저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없을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는 제가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와 아름다운 나날들을 걸어가기 위해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맹세한 만큼 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팬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