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우리도 경제 분야에서 日 감당하기 어려운 능동적인 조치 시작해야”

최재성 “우리도 경제 분야에서 日 감당하기 어려운 능동적인 조치 시작해야”

기사승인 2019-08-02 14:26:42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일본침략대책특위위원장은 2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경제침략 관련 비상대책 연석회의에 참석해 “분노스럽다. 그리고 때로는 서럽기까지 한 것 같다. 그러나 더 냉철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부로 아베 정부는 ‘경제침략’에서 ‘경제전면전’으로 상황을 확대시켰다. 그리고 향후 비경제적 분야까지도 도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것은 어제 아베 총리 스스로가 헌법 개정을 이야기한 것에서 엿볼 수 있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를 저지하고, 일본의 새로운 부상을 통해서 패권국가로 가기 위한 야욕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따라서 우리의 대응도 경제 분야에서는 일본도 감당하기 어려운 능동적인 조치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외교·안보 등 비경제적인 분야에서도 그 의미가 없어진 기존의 관계와 틀을 제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일본이 초래한 매우 불편한 관계를 감당해야 될 수밖에 없다. 아베 총리 한 사람 때문에 왜 양국의 국민들과 기업들이 고통 받아야 하나. 그리고 평화와 세계 무역 질서가 흔들리고 파괴되어야 하나.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일본의 자세 변화 없이는 일체의 대응과 접촉을 정치권이든 정부든 자제해야 될 것이다. 지금부터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된다는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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