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으로 등판을 쉬어가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나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은 선발 한 경기만 건너뛴다. 복귀전은 12일 애리조나와의 마지막 경기 혹은 14일 마이애미전 첫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목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되며 등판을 한 차례 쉰다. IL은 2일로 소급 적용돼 12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 2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개막전이었던 3월29일에는 6이닝 4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으며, 지난 6월5일 2번째 만남에서는 7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마이애미와도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월20일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 7이닝 4피안타 7삼진 1자책점으로 11승째를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각축전을 벌이던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다시 IL에 오르면서 류현진은 현재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올라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