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5개월 만에 코스닥 600선 붕괴...미중 무역분쟁·日경제갈등·바이오 악재 줄줄이

1년5개월 만에 코스닥 600선 붕괴...미중 무역분쟁·日경제갈등·바이오 악재 줄줄이

기사승인 2019-08-05 10:53:07

코스닥지수가 1년 5개월 만에 장 초반 600선을 내줬다. 일본과의 경제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신라젠의 임상 취소로 바이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에 대한 우려가 겹악재로 작용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중 무역분쟁 기조 악화도 한몫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4p(1.84%) 하락한 1961.2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97억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6억, 328억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62p(3.02%) 내린 597.08이다. 코스닥이 600선을 내준 것은 1년5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2017년 3월10일 596.85까지 하락했다. 현재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당시의 저점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0억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4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6.06%), 종이와목재(2.19%), 광고(1.1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78%), SK하이닉스(-1.05%), 현대차(-1.57%), LG화학(-2.71%) 등이 하락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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