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日수출규제 대응, 경제정책 대전환밖에 없어”

황교안 “日수출규제 대응, 경제정책 대전환밖에 없어”

기사승인 2019-08-05 11:29:50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살아야 극일도 가능하다.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정부가 금융지원을 하고 내년부터는 소재·부품 관련 예산도 1조원 이상 투입한다지만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 대전환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황 대표는 금형 업계가 건의한 소재·부품 국산화 3각 클러스터 조성,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계 재정립,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조세 지원제도 마련 등에 대해 입법과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할 뜻을 약속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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