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코스닥 600선 붕괴 환율 1200원 급증...국내외 삼중고

코스피 2000 코스닥 600선 붕괴 환율 1200원 급증...국내외 삼중고

기사승인 2019-08-05 14:17:54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 보복, 여기에 바이오 업계 악재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2000선 떨어지고 코스닥은 2년 5개월 만에 장중 6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도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46.03p) 떨어진 1952.10p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하락해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3% 떨어진 579.20p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영향까지 더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제약·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부정적 임상시험 결과는 코스닥 내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치솟고 있다. 현재 2시 1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2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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