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참 가지가지합니다. 누가 세계화에 역행하는 우물안 개구리, 위정척사 운동권 아니랄까봐 이제는 지자체까지 동원합니까? 아예 편하게 폐쇄경제 북한가서 살면되지, 당신들이 뭔데 대한민국까지 망칩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제 그만들 하시지요? 어디 나치시대 반유태인운동 따라합니까?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 집단이 세력적 다수 혹은 권력을 잡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특정집단을 집단적으로 왕따시키고 문화적 정서적 언어폭력 등으로 린치하는 행위를 뭐라고 하는 줄 압니까? 바로 ‘파시즘’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들이 군사적 행동으로 표출될 때 그것을 우리는 ‘군국주의’라고 부르는 겁니다. 우리가 그렇게도 비난해마지않는 것은 일본인들이 아니라 식민지시대 일본의 ‘군국주의’였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와 유사한 파시즘 광풍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행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그걸 권력이 행한다고요? 행정을 하라고 뽑아놓았더니 국민들 혈세 써서 반일정치놀이를 하겠다는 겁니까? 누구 맘대로요? 아무리 개인적 신념이라 해도 행정을 하는 자들은 신중해야 하거늘 이게 무슨 짓입니까?”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종북단체들이 앞장서서 반일 딱지붙이기 운동을 하길래 파쇼적 성격이 강한데다 별 실효성도 없는, 정치적 목적이 깔린 거라 비판적으로 보면서도 그것도 그들 자유니 뭘 어쩌겠냐 싶었습니다. 다만 무슨 남을 감시하니 뭐니, 배송거부니 뭐니..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남들한테 불매를 강요하거나 남의 선택권이나 자유를 침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며 그에 사용되는 비용도 각자 철저히 개인기부로 충당되어야 할 거란 걸 지적했었습니다”라며 “그런데 민주당 운동권들 하도 우물안 개구리들이 되어 국제법이나 국제통상 관련 자유무역질서를 잘 모르는가 본데요... 만일 민간 차원이 아니라 국가나 지자체 등 관이 앞장서서 국민의 혈세까지 써서 특정국가 반대운동을 한다거나 특정국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게 되면 일이 커진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니겠지요? 이런 관 주도의 광범위한 불매압력이야말로 WTO 제소대상이 될 수도 있을텐데 무슨 망신을 당하려고 그럽니까? 설마 우리나라가 폐쇄경제의 공산국가 혹는 미개한 자급자족경제체제로 간다는 걸 전세계에 공표할 생각입니까? 진정 우리 국민들이 그러한 폐쇄경제체제로 가길 원하는 겁니까? 세계경제 속에서 우리나리가 어떤 평판을 얻게 되겠습니까? 일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이제 한국에 대한 투자나 방문, 거래를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걸 못 봤단 말입니까? 게다가 위안화 폭락은 무시무시한 환율전쟁을 예고하고 있는데요(하기야 이 모자란 자들이 그 의미나 알까요?) 앞으로 금융 외환 등 글로벌시장에 어떤 위기가 올지 미리 준비해도 모자란 판에 지금 뭐하는 짓들입니까? 국민들 다 죽이려고 작정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중구는 남산과 남대문시장 명동 등 관광자원과 먹거리, 일본기업을 포함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한국사무소 들이 밀집된 곳으로 수많은 일본인 등 외국인들이 오고가는 곳이며 돈을 쓰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 상인들은 그 경제순환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그 기업들의 투자판단이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니는 곳곳마다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인 반일딱지들을 붙여놓아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고요? 지지체에서 주민들 위해서 투자나 관광객 유치를 하고다녀야 할 때에 이 무슨 해괴망측한 짓입니까? 일본인 아닌 외국인들은 그게 편할 줄 압니까? 안그래도 임금 올리고 근무시간 제한하고 난리쳐서 수지도 안맞고 장사도 안되는데 아예 확인사살하려는 겁니까? 중구 세수가 대부분 그 상인들에게서 많이 나올텐데 그 돈 걷어서 그분들 장사 방해하는데 쓰는 셈이니 이런 부당한 일이 어디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진정한 애국은 부국강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국강병은 남들 다 자유무역질서에서 최대한의 효율과 이익을 취하면서 타국의 선진문물이나 첨단기술을 경쟁과 협력을 통해 배워나가야 이루는 것이지, 혼자 고립되어 자급자족하거나 후진적 고립국인 북한 등 공산전체국가들하고나 연대하면서 선진국들한테 왕따당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이 위기 속에 나라와 국민을 생존케 하고 잘살게 하겠습니까? 당장 쓸데없는 짓들 그만하고 속히 일본과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