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오는 12일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목 통증으로 1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모두 부상 정도를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만큼 복귀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은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불펜 피칭을 했다. 약 35개의 공을 던졌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 투수는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가 등판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을 SK에서 활약한 뒤 빅리그로 진출한 켈리는 23경기에 등판해 7승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