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외교부는 日에 지혜를 모아보자 제안… 文대통령은 좌시하지 않겠다”

이준석 “외교부는 日에 지혜를 모아보자 제안… 文대통령은 좌시하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9-08-08 09:43:10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교부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지혜를 함께 모아 나가자’고 일본에 제안했는데, 0.좌시하지 않겠다, 1.일본도 큰 피해를 보게 해주겠다. 2.경고한다. 라는 지금까지의 대통령의 언급과는 온도차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만약 두 이야기가 모두 진실된 입장이라면 대화를 통해 좌시하지 않고 일본에 큰 피해를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희화했다.

이 최고위원은 “나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일본의 조치가 자유무역 질서를 깨는 행위라는 것에 중심을 두고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전을 벌이는데에 있어서 일본에 대한 역사/도덕 관점의 우위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은 생각보다 노력대비 효용이 안나오는 과정이다”라며 “우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대해서 생각보다 아는게 없고 개입하기 싫어하고 공감을 잘 못하는 것처럼, 한중일 3국 정도 빼고는 이 문제를 자유무역 질서에 반하는 행위로 설명했을 때에야 일본에 대한 부정적 국제여론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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