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Wechat)의 미니 앱 ‘샤오청쉬(小程序)’ 내 멤버십 클럽 서비스를 개설하고 중화권 개별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위 ‘미니앱’ 혹은 ‘미니프로그램’으로 불리우는 샤오청쉬는 2017년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위챗을 플랫폼으로 삼아 개발한 앱인앱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위챗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검색 또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샤오청쉬를 통해 간편회원가입은 물론 제품 및 지점 소개, 멤버십 등급별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개별관광객과 VIP 고객들을 위한 전용 플랫폼도 구축했다. 개별관광객들은 제휴처를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전용 모바일 쿠폰과 선불카드 등의 혜택을 따로 확인 가능케 했다. VIP 고객 전용 1:1 챗봇 서비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중국 내 항공, 호텔, 환전 등 관련 대형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니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