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FA, 나이가 걸림돌… 게릿 콜이 최대어”

美 매체 “류현진 FA, 나이가 걸림돌… 게릿 콜이 최대어”

기사승인 2019-08-08 14:00:34

“류현진은 다음 시즌이면 33살이다. 게릿 콜이 FA(자유계약) 투수 최대어가 될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FA를 앞둔 투수들에 대해 다뤘다.

류현도 LA 타임스가 언급한 투수 중 하나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은 다음 시즌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LA 타임스는 “좌완 FA 시장은 나이 든 선수들이 많다. 다음 시즌 33살이 되는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30), 콜 해멀스(36), 리치 힐(40), 웨이드 마일리(34) 등이 FA 자격을 얻는 좌완들이다. 우완은 잭 휠러(29)와 태너 로크(33) 정도가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

올해 성적은 류현진이 좌완 FA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8일까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다. 다만 LA 타임스는 장기 계약을 맺기에는 나이가 걸림돌이라고 봤다.

이에 LA 타임스는 게릿 콜(28)이 투수 최대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팬그래프에 따르면 콜의 직구 평균 구속은 2016년 95.2마일이었는데, 올해는 97마일까지 올랐다. 슬라이더의 구속 역시 2016년 87.7마일에서 올해 89.2마일로 더 빨라졌다. 콜은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질 줄 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선발진이 약한 LA 에인절스가 반드시 콜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타임스는 “(콜이) 건장한 체격에 제구력도 갖췄고, 젊은 에이스로 활약할 선수”라며 “에인절스를 가을 야구로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은 올해 휴스턴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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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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