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일 ARI전 등판, 상대 투수 리크로 다시 변경

류현진, 12일 ARI전 등판, 상대 투수 리크로 다시 변경

기사승인 2019-08-08 14:16:56

류현진(32·LA 다저스)의 상대가 다시 바뀌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목 통증으로 1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모두 부상 정도를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만큼 복귀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 리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가 8일 오전 켈리가 해당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수 시간 뒤 켈리 대신 리크가 출전한다고 다시 수정했다.

켈리와 리크는 각각 6,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 라면 켈리가 12일에, 리크가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켈리, 리크의 컨디션과 팀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리크가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야구팬들은 류현진과 켈리의 맞대결 불발에 아쉬워 하는 눈치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와이번스에서 뛴 이후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켈리는 올 시즌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인 리크는 2010년 올 시즌엔 9승 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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