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52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일부 언론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중 법무부, 농림수산부, 여성가족부 등 부처장관과 금융위원장, 공정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고 한다. 이미 확실시되는바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의 개각은 문 대통령의 조국 사랑을 재확인하는 것 외에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는 하나마나 한 개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인사참사의 주역인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영전시키고, 무능과 무책임을 날마다 입증하고 있는 외교안보라인을 그대로 유임시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문 대통령은 국회청문회를 우습게 알고 있지만,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현 인사가 왜 문제투성인지 바른미래당이 그 민낯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