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늘 청와대가 10개 부처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대체로 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인사들을 배치한 무난한 개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사법 개혁에 대해 꾸준한 의지를 밝혀왔다는 점에서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다만 일선에 복귀하는 현직 장관들 중 상당수가 내년 총선 출마자이기에 이번 개각이 대한민국 개혁을 위한 전환점이 아닌 총선 대비용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정의당은 후보자들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