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3일 제54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감정적 반일은 안 된다고 하셨다. 100%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이 진심이 되기 위해서는 "죽창 들자"는 감정적 반일의 선봉장인 조국 전 수석의 법무부장관 내정부터 철회해야 한다. 조국 같은 감정적 반일 투사가 영전한다면 국민들과 주변국들은 대통령의 언행이 불일치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도 문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들도 그 조롱에 동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국 장관 지명 철회로 대통령의 령은 추상처럼 엄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