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무더위 지친 시민들 위해 풍성한 영화축제 개최

고양시, 무더위 지친 시민들 위해 풍성한 영화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9-08-13 16:04:46


경기도 고양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영화상영 행사를 연다.

17일 시작되는 16EBS국제다큐영화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프리미엄파트너로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TV, ·오프라인 다큐 페스티벌이다. 국내외에서 만들어진 유수의 다큐멘터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고양시 일산동구 EBS 내 스페이스홀을 포함,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점을 주 상영관으로 해 EBS1TV와 다큐 전용 온라인 VOD서비스 플랫폼인 ‘D-BOX’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교육, 환경, 예술, 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70여 편의 상영과 부대행사들이 9일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그 중 특히 23~24일 진행될 야외상영이 눈길을 끈다.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서는 발리의 사라져가는 전통음악과 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들까지 감상할 수 있는 발리: 천상의 울림’, 필리핀 세부의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이 댄스스포츠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눈물과 웃음, 감동의 드라마 마이 리틀 댄싱 슈즈가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조명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미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분수공연,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선정작 상영,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함께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30일과 31일 저녁에는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19 고양 돗자리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행사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표적 여름 행사다.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었던 만큼 올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각별하다.

이름 그대로 돗자리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돗자리영화제는 미운 아기 새 마누의 멋진 도전을 보여줄 프렌즈: 둥지탈출’, 스웨덴에서 온 기상천외한 어드벤처 별나라 몰리 몬스터등 두 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어울림광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방송·영상·미디어 콘텐츠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 전략산업과 방경돈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 가능한 문화 행사를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한 영상산업의 육성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양시가 방송·영상 특화도시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영상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후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