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비하에 이어 일본 경제침략이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음모론까지 제기한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올해 광복절이 ‘경제 독립의 날’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어제 우리 정부가 발표한 ‘전략물자 수출허가 지역별 관리제도 개선 방안’은 아베 총리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아닌,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입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치략 전부터, 소재부품 확보 및 생산라인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충격은 있지만, 아베 총리가 의도한 만큼 그 충격이 강하지 못한 이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전국에 또 다시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1945년 우리가 광복을 이루었듯, 이제는 일본의 기술패권 앞에 또 다른 독립을 이뤄야 할 때입니다. 2019년 8월 15일, 올해 광복절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겠다는 단호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담은 ‘경제 독립의 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