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3일 “정부와 여당의 ‘나라 곳간’ 관리 작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내년도 예산 규모를 530조원까지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올해 예산보다 12.9%나 늘린 규모”라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골몰한 결과가, 고작 총선용 선심성 퍼주기 예산폭탄 뿐이라니, 도대체 이 정권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저 한심하고, 또 한심할 뿐이다. 정녕 국민의 허리 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나라의 곳간 따위야 어찌 되든 말든, 文정권 안중에는 오로지 ‘총선’밖에 없는 듯하다. 이 정권에 대한민국을 계속 맡겨도 될는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