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에서 핵무기 개발 중에 사고가 나서 방사능이 누출된 것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사고가능성 때문에 탈원전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북한 핵에 대해서는 더더욱 염증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판도라 영화보고 원자력 발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시는 대통령 을 위시해서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발전소 사고가 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가 심한 사람이라면 휴전선 이북에서 농축우라늄가지고 무기 만들면서 장난치는 북한정권의 위협을 몇 배 이상 크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러시아보다 북한 핵무기 개발 기술이 더 안전하고 진일보했다고 보기도 어렵지 않은가. 그런데 현실에서는 탈원전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일수록 상대적으로 북한 핵에 대해 관대할 가능성이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게 역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